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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도시의 만남, ‘반포지효’를 기대하며
 서울일보 13-08-25 07:16 | 최종업데이트 13-08-25 07:16    프린트    이메일보내기 | 목록보기 
디지털서울일보,이승재
전략적인 선택과 집중을 통해 허허벌판에서 대한민국 산업화의 본고장으로, 가장 잘 사는 도시이자 대한민국 근대화의 메카로 자리 잡은 도시가 있다.

1970~1980년대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등 중공업을 중심으로 대한민국의 고도성장을 견인해 온 울산시 이야기다. 울산 시민들은 ‘산업 중심도시’를 넘어 ‘대한민국 산업수도’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울산시와 기업의 동반성장, 그리고 국가경제 발전은 흡사 ‘어미에게 되먹이는 까마귀의 효성’이라는 의미의 고사성어 반포지효(反哺之孝)를 떠올리게 한다.

울산시는 기업에 부지 제공 및 인프라 확충과 같은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결과 지역발전과 기업 생산성 증대라는 보답을 얻을 수 있었다. 정부·지자체·입주 기업, 세 주체가 하모니를 이뤄 눈부신 진흥을 이루었고 국가 차원의 성장과 국민의 먹거리 창출로 이어졌다.

필자는 국가의 새로운 신 성장 동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과학벨트 역시 반포지효 정신에 입각해 발전의 청사진을 그려보았으면 한다.

이는 정부와 대전시와 IBS(기초과학연구원)의 협업이 좋은 사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지난 7월 체결된 미래창조과학부와 대전시 간 합의안에 따르면 IBS는 대전시의 중심인 엑스포과학공원에 입주하게 된다.

대전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우수한 인프라를 제공받게 된 IBS는 부지매입 문제 해결로 연구원 건설 계획을 앞당길 수 있게 되었다.

IBS가 계획대로 자리를 잘 잡아간다면 가장 먼저 혜택을 받게 되는 것은 대전시와 시민들이다. 우수한 연구자들이 함께 모여 사는 이곳에서 창출되는 연구 성과물이 자연스럽게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매개로 사업화로 연결되어,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마치 IBS라는 새끼를 정성껏 먹이고 돌본 대전시라는 어미가 과학을 통한 산업 발전, 과학을 활용한 비즈니스 융성이라는 보답을 받게 되는 셈이다.

더불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사업을 지원해 준 온 국민들에게도 혜택이 되돌아가게 된다. 대전시의 인프라인 대덕연구개발 특구와 IBS의 과학연구 역량의 만남은 창조경제의 토대가 되는 기초과학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다.

기초과학 연구 성과는 응용과학화·사업화 되어 창조경제의 가시적인 성과를 국민들에게 선사할 것이다.

이를 증명하듯 대전시는 활기찬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얼마 전 세계적인 과학도시 독일의 드레스덴과 ‘과학기술교류협정’을 체결한 것을 비롯해, ‘2017 국제중성자학회’ 및 ‘2017 국제전자기장측정총회 행사개최’를 확정하는 등 나라 안팎에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며 대한민국 대표 과학 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대표 과학도시와 과학벨트의 핵심 연구기관 간의 만남이 기대되는 이유는 단순한 물리적 결합 이상의 성과를 기대하게 한다.

반포지효의 정신으로 대전시와 IBS가 함께 손을 잡은 만큼, 서로 돕고 협력하여 시민들에게 행복과 자부심을 주고 국가 창조경제의 동력을 만들어 가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숨 가쁜 국제경쟁시대에 더 이상의 시간 낭비나 논쟁은 모두 접어두고 함께 뛰자.

 서울일보 13-08-25 07:16 | 최종업데이트 13-08-25 07:16    프린트    이메일보내기 | 목록보기 
최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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