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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제2롯데월드 2014년 5월 조기개장 어려워
 서울일보 13-12-07 10:50 | 최종업데이트 13-12-07 10:50    프린트    이메일보내기 | 목록보기 
제2롯데월드
[서울일보=이시은 기자] 서울시가 잠실 제2롯데월드(롯데월드타워) 건설과 관련해 내년 5월 조기 개장이 불가하다는 방침을 밝혔다. 미진한 교통대책으로 지역 주민의 피해가 우려된다는 이유에서다.

서울시 관계자는 5일 “조기 개장을 위해 임시 사용승인을 받으려면 교통대책의 이행이 중요한데 현재 교통대책 진행상황을 보면 조기 개장을 승인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이와 별도로 개장 전 계획된 교통대책을 정상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롯데 측이 교통 여건 개선을 위한 도로공사 비용을 추가로 부담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상 123층 규모의 제2롯데월드는 2016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 롯데그룹 측은 명품관과 영화관 등이 입점할 예정인 상가동을 내년 5월 먼저 개장할 계획이지만 조기 개장 시 심각한 교통대란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서울시는 교통영향평가를 재검토하거나 교통개선 대책에 새로운 내용을 추가하기보다 기존 계획을 롯데 측이 차질 없이 진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롯데 측이 당초 추정보다 증가한 공사비용을 더 부담하면 도로 확장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고 시는 보고 있다.

실제 인근 지역 교통 정체에 효과가 있는 잠실역 버스환승센터 및 공영버스 주차장 공사 등 큰 사업들은 대부분 답보 상태다. 올림픽대로 하부 미연결 도로 1구간(1.12km) 공사 중 롯데가 부담하기로 한 지하 450m 구간은 사업비가 당초 480억 원에서 596억 원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늘어난 사업비를 누가 부담할지는 시와 롯데 측이 아직 합의하지 못했다.
 서울일보 13-12-07 10:50 | 최종업데이트 13-12-07 10:50    프린트    이메일보내기 | 목록보기 
이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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