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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과거가 궁금하세요?
 서울일보 14-02-11 07:46 | 최종업데이트 14-02-11 07:46    프린트    이메일보내기 | 목록보기 

[서울일보=박재희 기자] 시간은 흘러가면 다시 잡을 수가 없다. 먼지처럼 그냥 흩어져 사라져 버릴 수도 있다. 그래서 기억 속에서만 존재하는 시간과 추억은 늘 아쉽기만 하다.
그런데, 인천시가 최근 인천의 흘러간 모습들을 빼꼼이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의 기록들을 모아 한권의 책으로 묶어 냈다.

얼마 전, 지난 10년간 인천 시내 골목을 누비면서 ‘골목, 살아(사라)지다’를 집필했던 유동현 굿모닝인천 편집장이 이번에는 시간의 흐름을 좇아 ‘시간... 먼지되어 날다’라는 책을 통해 인천의 이야기를 만들어 냈다.
215쪽 분량의 이 책에는 시청의 후미진 창고 안에 보관되어 있던 낡은 앨범에서 건져낸 1960년대부터 70년대의 인천 시정, 지역 행사 등과 관련한 사진과 함께 인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1부에는 그동안 앨범속의 사진들을 기초로 월간 ‘굿모닝인천’과 인터넷신문 ‘I-View’에 연재했던 내용 중 50편을 다시 정리했고, 2부에는 2011년 4월부터 2012년 10월까지 조선일보 지면에 ‘인천이야기’라는 테마로 실었던 인천의 소소한 역사 25가지를 편집해 게재했다.

지금은 보기 힘든 우량아 선발대회, 카퍼레이드까지 했던 1950년대 대한아가씨(미쓰 코리아)선발대회, 월동준비에 여념이 없던 1960년대 '19공탄' 연탄공장 풍경, 1968년 완공된 경인고속도로를 달리는 당시의 고속버스 개통사진 등 생활속의 역사들을 고스란히 추억할 수 있다.
유동현 편집장은 책 머리에 “이 책을 통해 1960년대와 70년대 이른바 ‘산업화’ 시절의 인천 시간을 더듬어 보고, 그 사진 속에 땀 흘리고 있는 우리의 부모님 그리고 코 흘리고 있는 우리 자신을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밝혔다.
비매품인 ‘시간... 먼지되어 날다’는 인천시 대변인실(☎032-440-8305)을 통해 구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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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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