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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SK인천석유화학㈜에 공사 중단 통보
 서울일보 14-01-17 06:56 | 최종업데이트 14-01-17 06:56    프린트    이메일보내기 | 목록보기 

[서울일보=이시은 기자] 서구가 공장증설 공사를 전면 중단을 SK인천석유화학㈜에 통보했다.

서구는 신고 없이 지은 공작물에 대한 이행강제금 납부 등 위반 내용이 해소될 때까지 공사를 중단하라고 SK인천석유화학 측에 통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와 함께 SK인천석유화학이 증설 중인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 계획도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서구는 지난 7일부터 1주일 동안 공사 현장에 대해 실사를 벌여 SK인천석유화학이 신고없이 축조한 건축물 17기(면적 2천158㎡)를 발견했다. 이에 따라 신고없이 세운 공작물은 지난해 10월 발견된 20기와 인천시 감사결과에서 드러난 17기 등 모두 54기로 확인됐다.

서구는 이번에 발견한 미신고 공작물에 대해 고발과 함께 공사 중단 행정처분을 내렸다.

서구의 이번 공사중단 통보는 SK인천석유화학 입장에서 위법성 해소가 충분히 가능해 실제 공사 증설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서구 관계자는 “미신고 공작물 축조는 파라자일렌(PX) 증설 공사 자체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중대한 사안은 아니어서 SK인천석유화학 측이 얼마든지 해소할 수 있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SK인천석유화학도 위법성이 드러난 공작물에 대해 일단 이행강제금을 물고, 공작물 축조 신고를 통해 위법성을 털어 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SK인천석유화학 측이 주장했던 손해배상 청수 소송 등 법적 대응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SK인천석유화학 관계자는 “서구가 적발한 미신고 공작물에 대해선 법이 정한대로 치유해 나갈 것이다”라며 “서구가 주문한 주민협의체 구성에 대해서도 충분히 검토해 풀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SK인천석유화학은 1조6천억을 들여 올해 4월 준공을 목표로 지난해 초부터 파라자일렌(PX)증설 공사를 벌이고 있다. 현재 공정률은 90%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공장 인근 주민들은 환경적인 유해성이 우려된다며 증설반대와 공사중단을 요구해 오고 있다.

 서울일보 14-01-17 06:56 | 최종업데이트 14-01-17 06:56    프린트    이메일보내기 | 목록보기 
이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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