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삼성의 불편한 진실, 4차산업혁명시대에 대처해야할 것들은 무엇인가?

김봉화 기자 / 기사승인 : 2019-03-11 23:5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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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반도체산업을 이끌고 있는 삼성이 2016년 한경기사에 따르면, 사내 게시판에 ‘삼성의 불편한 진실’이란 게시판에 올린 자평을 보면, 3 만 명 정도의 삼성의 소프트웨어기술자들이 있는데 실제로 구글의 입사시험을 통과할 수준으로 보면 1~2%밖에 안 된다고 한다. 구글의 시험에 통과할 사람이 몇%밖에 안 된다는 말이다. 이런 통계는 4차산업혁명에 대비하는 국내의 인재가 많지 않다는 이야기로, 대비인력양성에 신경 써야 한다는 뜻으로 보인다. 삼성은 반도체로 성장하고 세계를 재패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과거의 반도체가 현대를 이끌어 왔으나 앞으로 미래의 4차산업혁명시대의 인공지능의 반도체는 우리가 아는 호황의 반도체와는 전혀 다르다. 대표적으로 자동차 테슬러에 정착하는 반도체이다. 그 유명한 젠슨 황이 Nvidia라는 게임에 필요한 그래픽프로세터(gpu)를 판매하던 기업에서 자율주행자동차반도체를 공개하며 인공지능기술과 관련된 기업으로 확장했다. 게임할 때 그래픽카드가 테슬러라는 회사에 그래픽 측으로 달게 된다. 이 반도체칩은 자율주행자동차의 눈의 역할을 하는데 멀리서도 달리는 차가 무슨 차인지도 다 알 수 있고, 흐릿하게 보이는 고속도로의 표지판을 줌으로 당겨 읽을 수 있는 하드웨어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은 앞으로는 소프트웨어가 세계를 먹어치우고 있지만 곧 인공지능(머신러닝)이 소프트웨어를 먹어치울 것이다. (swftqare is eating the world, but al is going to eat software)라고 말했다.


그러면 이러한 인공지능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자원으로 중요한 걸까? 빅데이터 (Big Data) 이다. 데이터가 이 세상에 가장 중요한 자원이다. 옛날에는 중동의 산유국들이 엄청난 부를 가져갔지만 이젠 원유가 아닌 데이터가 가장 중요한 자원이다. 데이터를 채굴하고 가공해서 공급하는 사람들이 돈을 버는 세상이다.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페이스북, 우버는 그렇다 치고 테슬라라는 전기자동차기업이 왜 데이터를 가진 기업이 되는 걸까? 우버라는 공유자동차 서비스 기업은 왜 데이터 기업일까? 이것은 다 데이터를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부를 거머지게 된 것이다.

 


인공지능을 클라우드 플랫폼에 연결해 고객에 대한 방대한 데이터를 장악하게 된다.
그래서 이러한 데이터들이 한군데 모여 있는 것을 플랫폼이라 한다. 이 시대를 하나의 단어로 말하라면 그것이 바로 플랫폼(platformers)의 등장이다. 미국에는 "FANG"이 중국에는 “Baidu, Alibaba, Tencent"가 플랫폼기업으로 등장했다. 김창경교수 한양대학교 과학기술정책학과교수는 플랫폼은 통발 같은 것이라고 말한다. 물고기를 잡으려고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통발을 놓으면 물고기들이 저절로 들어오는데, 기업들은 통발을 쳐 놓은 것과 마찬가지로 가만히 있어도 데이터가 쏟아져 들어온다. 

 

페이스북, 넥플리스, 아마존, 구글 이용자들의 데이터제공자 FANG(독사의 이빨, 송곳니라는 뜻이다) 플랫폼 기업들이 생겼는데 그것을 플랫포머라고 하는데 BAT라고 한다. 가만히 있어도 데이터가 쏟아져 들어오는데 플랫폼이 되어 있어야 4차산업혁명시대의 부의 대열에 서게 될 수 있다. 김창경교수는 ‘개인이든 기업이든 플랫포머가 되라고 한다. 아마존, 트위터, 원유를 가공해서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를 가공해서 엄청난 돈을 벌고 있으며, 현대는 데이터가 돈이고 권력이다. 원유를 가지고 있고 황금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재생 가능하고 고갈되지 않는 자원의 등장했는데 그것이 데이터, 즉 시간이 흘러 쌓여지는 빅데이터라고 한다. 이것은 스스로 다른 데이터로 증폭해 파워풀해지는 것이다.


또한 4차 산업혁명의 가장 중요한 요인 중의 하나인 인공지능 AI이다. 스탠포드의 앤드류 응교수는 세계에서 몇 안 되는 인공지능의 대가이다. 요즘 딥러닝, 머신러닝이라고 하는데 4차산업혁명의 인공지능이 왜 필요하고 중요한지 쉽게 예를 들면, 로켓이 뜨려면 두 가지가 필요한데 하나는 엔진이 필요하고, 또 하나는 연료가 필요하다. 엔진은 딥러닝, 머신러닝으로 인공지능 신경망으로, 여기에 주목할 것은 연료를 넣어야 하는데 그 연료가 데이터라는 것이다. 

 

데이터라 하면 숫자로 구성된 복잡한 것이라 생각되는데 그러한 복잡한 것이 아닌 다양한 것들이 반복되어져 연산되어지는 것이다. 예를 들면, 컵을 찍는다면, 다양한 커피가 담겨져 있지 않은 하얀색 머그컵, 커피가 담겨 있는 갈색머그, 겉에 무늬가 있는 빈러그컵등 이러한 것들모두 데이터가 된다. 우리가 사진을 찍어서 쇼설네트워크에 올리면, 소셜미디어에 올리는 사진들도 모두 데이터가 된다. 이러한 것들이 데이터이고 이러한 것으로 돈을 버는 세상, 이러한 것이 바로 4차산업혁명이다. 

 

데이터만 있으며, 기계의 지속적 학습기능이 되어 구글, 아마존, 바이두가 신이 되는 세상이다. 데이터 확보 위한 플랫폼과 처리를 위한 플랫폼(AI)확보가 필수라고 할 수 있다. 왜냐면 우리가 모르면 구글에 물어보니까, 4차산업혁명시대의 가장 중요한 것은 방대한 데이터 처리이다. 알파고가 이세돌을 이기면서 한국형 알파고를 개발하자고 논의는 되지만 아직도 갈 길은 멀다. 

 

한국은 창조경제 구호만 요란했었지 인공지능기술개발에 한참 뒤 처져 있는 것이다. 일견에서의 자주의식이 뒤쳐진 인식으로 이미 구글이 이러한 데이터를 모으는 플랫폼을 공개했는데 그 플랫폼을 사용해서 데이터를 모으면 되는 것이지 한국형이란걸 만들 필요가 없다고 이야기도 나왔다고 한다. 심지어 코리아 유투브를 만들자고 하자 유투브가 있는데 유투브에 올리면 되지 왜 한국형 유투브를 만드냐하는 그런 시대는 지나갔다. 

 

 

앤드류응 교수가 굉장히 중요한 이 시대를 살아가는 한마디를 했는데 ‘AI is the new electricity’ 인공지능을 전기와 같이 써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분들 1900년대에 전기를 사용한 사람들과 전기가 없이 산업체를 돌리는 사람들 사이에서, 전기가 필요한 사업체, 전기가 필요 없는 사업체들 차이가 얼마나 많이 났겠는가? 지금은 인공지능이 전기다. 텃밭 장사를 하더라도 인공지능이 가미된 텃밭장사를 해야 한다. 도대체 나의 고객은 어떤 사람이 오는지 이 고객은 무엇을 좋아하는지, 언제 몰리는지, 이 고객한테 내가 무엇을 갔다 주어야 하는지, 이 모든 것을 인공지능이 분석을 해서 알려줘야 한다. 이것이 어려운 일 같지만 사실을 장히 쉬운 일이다. 플랫폼만 있으면 이런 걸 국가가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앤드류응 스탠포드교수 시절 인공지능의 미래를 굉장히 낙관적으로 봤다. 이처럼 우리나라에도 인공지능이 낙관론이 펼치고, 인공지능분야를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바이두로 이직해 중국이 세계적인 인공지능의 중심 국가로 성장하는데 기여한 후, 퇴사해서 인공지능 분야에서 새로운 장을 열겠다고 밝힌 앤드류 응과 같은 인재양성을 위해 국가 정책적으로 지원 육성되어야 한다.

 

김봉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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