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수 칼럼]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보수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새로운 질서가 필요한 시점이다.

임상수 / 기사승인 : 2019-01-24 08:5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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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살아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통합형 당대표"

▲ 임상수 자유한국당 국가안보전략단장
여의도발 정국이 회색하늘보다 더 탁하다.
촛불을 등에 업고 집권한 문재인정권의 전쟁과 평화 프레임은 한반도 운전대는 고사하고 조수석까지 북미(北美)에게 넘겨준 지 오래되었다.
신재민 전.기재부 사무관, 김태우 수사관이 고백한 청와대의 민낯은 이것이 나라냐고 떠들던 촛불을 민망하게하고도 남는다.

대통령영부인의 절친이며, 가까운 친척보다 더 살뜰한 관계를 과시하던 손혜원국회의원의 끊이지 않는 의혹은 국민 공분(公憤)을 사고 있다,

우리 국민들은 통째로 흔들리는 나라의 근간을 바로 세울 리더쉽을 요구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2월27일 전당대회를 개최한다. 탄핵에 함몰되어 있던 보수정당의 정체성을 회복하여 당의 바깥이나 안의 사람들을 모두 품을 수 있는 당을 만드는 전당대회가 되어야 한다. 즉, 대선과 지방선거이후 무너진 당을 관리하고 보수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보수정당을 표방하여야 한다, 새로운 질서가 필요한 시점이기 때문이다.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국가의 미래를 개척해야할 책무를 안고 있는 자유한국당의 대표를 맡겠다고 나서는 분들의 면면을 보면, 희망이 보인다.
이미 지나간 과거를 되돌릴 수 없지만 미래는 준비만 잘하면 언제든 바꿀 수 있는 것이기에 희망이 보인다는 것이다.

지금 대표직에 거론되고 있는 예상후보군들은 대다수가 대선의 잠룡인 동시에 자유한국당과 보수의 재원들이다.
그런데 이 소중한 보수의 정치지도자들이 러시아 룰렛게임에 참여하고 있다. 한치 앞을 내다보지 못하고 정치적 자산을 모두 걸고 전당대회에 올인하고 있다. 당원들에게 한 명만 선택받는 당대표 자리를 두고 치열한 전투를 준비하고 있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수면(水面) 아래로 내려가 있던 고질적인 계파싸움이 시작될 수밖에 없는 형국이다. 그것은 돌이킬 수 없는 파국을 맞이하는데도 말이다.
항간에는 전당대회의 결과에 따라 또다시 분당이 일어날 것이라는 설이 분분하다.

어떠한 경우든 보수분열에 책임져야할 인물들은 전당대회출마를 막아야 한다. 보수분열의 책임자하고 명시를 하면 구실을 만들 수 있으니, 다음 대통령 선거 후보로 나올 인물들은 모두 불출마를 하고 모든 계파로부터 자유롭고 아우를 수 있는 관리형 통합형 당대표가 나와야 자유한국당이 살아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태극기면 어떻고 친박 비박이면 어떤가? 따지고 보면 보수끼리 내부총질은 그쳐야 할 것이 아닌가?

이렇게 나라를 엉망으로 만들고 있는 문재인정권을 제대로 견제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보수 힘을 모을 절체절명의 시점에서 전당대회 결과에 따라 또다시 돌이킬 수 없는 분열이 야기된다면 그 책임은 승자든 패자든 모두가 질 수밖에 없다.

 

모든 국민들은 다 아는 것도, 보수 정치지도자들은 왜 모르는 걸까?

 

자유한국당 국가안보전략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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